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8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은 8억9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한화로는 8월 말 원·달러 평균 환율(1187.8원) 기준으로 약 1조571억 원이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은 지난 6월 4억4000만 달러 순유출에서 7월 13억9000만 달러 순유입으로 돌아선 지 한 달 만에 다시 순유출로 전환했다.
한은은 "주식자금은 일부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성 매도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채권은 순유입이 지속됐다.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지난달 6억7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7월(30억1000만 달러)과 비교해서는 순유입액이 줄었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8월 중 2억20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8월 말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87.8원으로 전월 대비 3.5원 떨어졌다.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22bp(1bp=0.01%포인트)로 전월 평균(25bp)보다 하락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가 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으로 프리미엄이 낮을수록 부도 위험이 낮다는 의미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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