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는 누구? "이재명 22% vs 이낙연 21%"

장기현 / 2020-09-11 14:37:06
[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46%…부정평가 45%
정당지지도 민주 39%, 국민의힘 19%, 정의 5%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두 달 연속 앞서며 20%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 달보다 3%p 오른 22%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한 것으로, 두 달째 1위로 나타닜다.

이 지사에 이어 이낙연 대표는 4%p 상승한 21%를 기록했다. 2개월 만에 20%대로 올라섰고, 상승 폭은 이 지사보다 컸다. 뒤를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무소속 홍준표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각각 3%로 동률을 나타냈다.

한국갤럽은 "지난 7월까지는 이 대표가 선호도 20%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지만, 지난달 이 지사가 급상승해 선두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며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낙연(40%)이 이재명(28%)을 앞선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열을 가르기는 무리"라고 설명했다.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전주보다 1%p 오른 46%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사람은 45%로 나타났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77%가 문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93%가 부정적이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9%), '전반적으로 잘한다'(8%), '복지 확대'(6%) 등이,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12%), '인사 문제', '부동산 정책'(이상 11%)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의혹을 지난해 가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상황에 비견하지만, 조사 결과를 보면 그때만큼의 '파급력'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부정평가 이유 순위만 변동이 있었고, 대통령 직무 평가와 정당 지지 구도는 지난주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19%,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9%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2%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45%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2%, 국민의힘 15% 순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기현

장기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