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은행대출 연체율 0.36%…전월보다 소폭 상승

양동훈 / 2020-09-10 15:23:01
7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이 6월 대비 소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금융감독원 제공]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6%로 6월 말보다 0.03%p 올랐다. 작년 7월과 비교하면 0.1%p 낮은 수준이다.

7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3000억 원이었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신규 연체 발생액은 2000억 원 늘어난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2조 원 줄었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은 0.44%로 6월 말보다 0.05%p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0.15%p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29%로 한 달 전보다 0.08%p 올랐고 1년 전보다는 0.38%p 떨어졌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47%로 6월 말보다 0.04%p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0.09%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6%로 한 달 전보다 0.01%p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0.03%p 떨어졌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17%로 한 달 전과 비슷했고, 신용대출 등 나머지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5%로 한 달 전보다 0.03%p 올랐다.

노영후 은행감독국 팀장은 "통상 은행들이 연체율을 관리하고 연체 차주들에게 상환 독려를 많이 하는 반기 말이 끝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줄어들어 연체율이 오른다"며 "(연체율 상승이) 코로나19의 영향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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