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9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4000명 줄었다.
지난 3월 19만5000명, 4월 47만6000명, 5월 39만2000명, 6월 35만2000명, 7월 27만7000명에 이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취업자가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8월 이후 11년 만이다. 다만 감소폭은 4월을 정점으로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다.
감소폭이 큰 업종은 도매·소매업 17만6000명, 숙박·음식점업 16만9000명, 교육서비스업 8만9000명, 제조업 5만 명 등이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16만 명, 운수·창고업은 5만6000명,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은 5만5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38만4000명 늘어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30대는 23만 명, 40대는 18만2000명, 20대는 13만9000명, 50대는 7만4000명 줄었다. 특히 40대 취업자는 2015년 11월 이후 5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1.0%p 감소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9%로 1.1%p 줄었다. 8월 기준으로 2013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실업자는 8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3.1%로 0.1%p 상승했다.
8월 고용동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 지난달 16일 직전 주간을 조사한 결과로, 9월 지표는 8월보다 더 나빠질 전망이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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