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비서관 6명 인사 단행…다주택 여현호 교체

김광호 / 2020-08-31 14:17:00
청와대 비서진 개편완료…정무 배재정·국정홍보 윤재관
청년 김광진·기후 박진섭·안보전략 장용석·평화기획 노규덕
'부동산 책임론' 정책실은 결국 제외…야권 비판 이어질 듯
문재인 대통령이 다주택자인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대신 그 자리에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을 내정하는 등 청와대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 배재정 정무비서관, 윤재관 국정홍보비서관, 김광진 청년비서관,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 장용석 안보전략비서관, 박진섭 기후환경비서관.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31일 국정홍보비서관에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을, 정무비서관에는 배재정 전 국회의원을 9월 1일 자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함께 신설된 청년비서관에는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앞서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인사로 공석인 기후환경비서관에는 박진섭 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안보전략비서관에 장용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평화기획비서관에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을 내정했다.

이번 비서관 인사로 청와대의 마지막 남은 다주택자 처분 대상자였던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배재정 신임 정무비서관에 대해 "제19대 국회의원,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폭넓은 의정활동 및 국정운영 경험을 갖췄다"고 밝혔다.

또 윤재관 신임 국정홍보비서관에 대해 "문재인 정부 초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탁월한 업무 성과를 보여줬고,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진 신임 청년비서관에 대해서는 "비서관급 중 가장 젊고 의정 및 국정 경험이 풍부하다"며 "청년과의 소통, 협력 추진 및 청년 정책 조정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신설된 청년비서관으로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6명의 비서관을 한꺼번에 교체하면서 지난달 초 서훈 국가안보실장 임명으로 시작된 청와대 비서진 개편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그러나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청와대 정책실은 인적 개편 대상에서 제외돼 야권의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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