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 집값은 0.01% 상승했다. 전주(0.02%)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지난 6월 둘째 주 상승 전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중저가 단지 상승세는 지속되나, 부동산 3법 시행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거래가 줄어 상승세가 둔화됐다"면서 "일부 고가단지에서 급매물 출현으로 상승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강남3구는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강남구가 0.01% 올랐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보합(0.0%)을 유지했다. 이밖에 동작구도 보합을 기록했고 마포구, 양천구, 동대문구는 0.02%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3%, 0.12%를 기록하며 전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 인천은 미추홀구(0.11%)와 부평구(0.08%)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 용인 기흥(0.43%)·수지구(0.30%)가 역세권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집값이 올랐다.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최근 큰 폭으로 올랐던 세종(1.59%→0.66%)은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전셋값은 0.11%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1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0.18%), 서초구(0.16%), 송파구(0.15%), 강남구(0.15%) 등 강남 지역에서 학군 수요가 많거나 정주환경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6%, 0.22% 상승했다. 인천은 중구(0.41%)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는 수원 권선구(0.62%), 용인 기흥구(0.5%), 광명(0.49%), 과천(0.45%) 등 주요 지역 대부분 상승했다. 파주시(-0.02%)는 신규 입주 물량 여파로 하락 전환했다.
세종시 아파트 전세값은 1.46% 올라 전주(1.39%)보다 상승폭이 확대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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