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소속 의사와 간호사 5명이 SFTS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다른 의료진 등 8명을 추가로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4일 기저질환 때문에 응급실로 들어온 환자가 나흘 뒤 상태가 악화하자 4시간가량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질본 관계자는 "SFTS 증상이 나타난 의료진이 공동 노출된 것으로 조사된 환자는 86세 여성으로, 바이러스성 수막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내원 4일 후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FTS는 주로 4∼11월에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감염되지만 드물게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접촉한 의료진이나 가족에서 2차 감염된 사례가 국내·외에서 보고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중증환자를 시술할 때는 안면 보호구와 이중 장갑, 의료용 전신 가운 등 적절한 개인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등 감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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