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 경남 거제도 상륙…2시간 내 소멸할 듯

권라영 / 2020-08-10 16:15:51
울산, 부산, 경남 등에 태풍주의보 발효돼
중부지방·경북에도 강한 비구름대 발달해
제5호 태풍 '장미'가 거제도에 상륙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오후 6시를 전후로 소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함에 따라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가 10일 오후 2시 50분께 경남 거제도 남단에 상륙했으며, 오후 3시 기준 경남 통영 남동쪽 약 22㎞ 육상에서 시속 52㎞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장미는 당초 오후 6시께 경북 포항 부근으로 빠져나가 다음날 오전 6시께 동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날 오후 4시 발표된 예보에서는 오후 6시께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변경됐다.

장미가 움직임에 따라 태풍 특보도 변경됐다. 울산과 부산, 경남 등에는 오전 11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반면 이날 오전 영향권에 들었던 제주는 오후 1시 태풍주의보가 해제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남 보성과 완도에는 13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중부지방과 경북에도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서울동부권과 경기남부서해안, 충남북부, 경북내륙에도 호우특보가 발표됐다.

▲ 태풍 '장미'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이날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심한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권라영

권라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