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영향으로 전국 비…경남엔 강풍 남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5호 태풍 '장미'가 7일 오후 3시께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166㎞ 해상에서 시속 45㎞로 북동진하고 있다.
장미의 중심기압은 998hPa이며, 강풍반경은 200㎞다. 기상청이 발표한 9시 기준 최대풍속은 초속 19m다.
태풍 북상에 따라 제주와 주변 바다에 이어 오전 9시에는 경남 남해, 거제, 통영, 전남 장흥, 완도, 강진, 고흥 등 남해안 지역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장미는 이날 오전 11시께 서귀포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 3시께 통영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하는 항공기 22편이 결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해안에는 어선 1만4071척이 대피를 완료했다.
기상청은 장미가 오후 6시께 포항 부근으로 빠져나간 뒤 다음날 오전 3시께 동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미의 영향으로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으며, 특히 전남남해안과 경남해안, 제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예측되는 경남해안에는 시속 50~70㎞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야외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태풍 장미는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태풍에는 아시아태풍위원회 회원국에서 제출한 이름을 번갈아 붙이고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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