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차기 대선 승리의 확실한 길 알고 있다"

김잠출 / 2020-07-14 13:12:22
14일 울산 기자간담회..."울산경제 각별히 챙기겠다"
재보궐선거, 국민께 사과한 후 정리해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도전에 나선 김부겸 전 의원이 "차기 대선 승리의 확실한 길을 저는 알고 있다"는 확신을 내비쳤다.

 

김 전 의원은 1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고, 후보가 반드시 이기게 하는 든든한 후견인이 되겠다. 영남 300만 표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21년 4월 재보궐선거뿐만 아니라, 9월 대선 후보 경선,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6월 지방선거까지 하나같이 사활이 걸린 선거다. 모두 당대표가 책임져야 할 선거"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울산 지역 현안에 대해 "울산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KTX를 개통했고 울산과학기술원를 세웠으며, 문재인 정부는 울산외곽순환도로, 태화강국가정원, 울산산재공공의료원 등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면서 "송철호 시장은 국비 3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렇듯 울산의 숙원사업들이 민주당 집권 시절에 실현돼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은 산업수도로 대한민국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당대표가 되면 조선업 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봉착한 울산 경제를 각별하게 챙기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특히 당정청 협의를 통해 세계적인 수소경제 선도도시 건설,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조성, 원전해체산업 클러스터 구축 그리고 경제자유구역 혁신기업 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울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지난 울산 총선에서 민주당이 참패(5대 1)한 것은 소위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영향 때문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당시 행안부 장관인 저도 '이 사건에 연관이 되지 않았나'는 의심을 받았다"면서 "'하명이냐' 또는 '뭔가 있나'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문제이며, 당사자인 김기현, 황운하 의원 모두 국회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사법과정을 통해 밝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치적 색안경을 끼고 상대방을 쳐다봐 안타깝다. 유야무야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서울 부산시장과 울산 남구청장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면 후보를 낼 것인지에 대해 "우리당의 상황과 지역민심을 정확하게 아는 것은 해당 지역에 오랫동안 고생하신 당원들"이라며 "우선 그분들의 의견을 참조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당 지도부가 솔직하게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고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KPI뉴스 / 김잠출 객원 기자 kj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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