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 "북한과의 대화 재개 위해 다방면 노력"

김광호 / 2020-07-02 14:24:08
"이도훈 본부장, 미국측과 한미워킹그룹 개선방안 논의"
"美 G7 참석제안, 초청 받은만큼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남북간·북미간 대화를 재개하려는 노력을 다방면으로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인해드릴 사항은 없다"면서 "북한을 대화로 견인하기 위해 한·미간에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강 장관은 또 다음주 초로 알려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서도 "확인해드릴 부분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최근 정치권 등에서 한미워킹그룹의 역할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선 "지난 달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이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워킹그룹의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장관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문제를 둘러싼 한·일간 입장차가 여전히 크다"고 언급한 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종료할지 여부도 일본 측의 수출규제조치 등 제반사항을 분석하면서 입장을 정리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정부가 G7 정상회의를 8월 말에 개최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에 타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한국에도 참석 제안을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미 측에서 내부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초청을 받은만큼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광호

김광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