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신규확진 22명…조선대병원서도 나와

권라영 / 2020-07-02 12:20:23
국내 신규확진 54명…수도권 지역발생 18명
사망자 7일째 '0명'…1만1684명 격리해제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지역사회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광주에서는 22명이 확진됐다.

▲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입원 환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병동 전체가 임시 폐쇄된 가운데 2일 조선대병원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2904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54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5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역발생 환자는 44명으로, 전날(발표일 기준·36명)보다 늘었다. 광주에서 22명이 발생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에서는 종교시설과 병원, 요양시설, 오피스텔 등을 통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는 전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방역대응체계를 격상했다.

광주시와 교육청 등 22개 유관기관은 결의문을 내고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 시민들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면서 모임·행사 제한, 공공시설 운영 금지, 고위험시설 집합제한 행정조치,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입원 환자도 있다. 조선대병원 측은 2일 "수술을 위해 지난달 30일 입원한 환자가 4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해당 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 1일 조선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뒤 수술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 격리 중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면서 "해당 병동을 폐쇄하고 출입한 의료진 4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모두 음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 13명, 경기 5명 등 지역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 밖에 충남 2명, 대전과 대구 각 1명이 지역발생으로 분류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으로, 입국자 검역단계에서 2명이 발견됐다. 경기 5명, 대구 2명, 충남 1명도 해외유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누적 282명으로, 7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환자 중 938명은 격리 치료 중이고, 1만1684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됐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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