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남편, 30년차 직장인'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50대의 삶은 그저 '평범'하게만 다가온다. 하지만 그 삶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이것에 닿게 된다. 누구나가 원하는 '행복'이라는 종착지.
신간 <당신이라서 참 행복합니다>의 저자 임상묵은 자신이 체험을 통해 알게 된 소박하지만 아주 귀중한 삶의 진리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는 '성공'의 파랑새를 쫓아 잘나가던 IT 대기업에서 퇴직하고 사업에서 작은 성공을 경험한다. 성공은 오래가지 못했고, 결국 큰 손실을 보게 되며 절망한다. 다시 절망에서 벗어나 재취업해 직장인으로 재기한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어떤 번뇌와 고뇌를 겪게 됐는지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순간 가족의 사랑과 응원을 바탕으로 용기를 얻고, 두 딸을 키우면서 느낀 소소한 행복에서 행복의 본질을 발견한다. 행복이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게 행복한 가정을 꿈꾸던 저자는 어느 날 갑자기 늦둥이 아들 '희망'이를 보게 된다. 그러나 아이는 너무 일찍 세상 밖으로 나오려했고,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부닥친다.
아픈 아이, 그런 아이를 지켜봐야만 하는 저자와 아내, 가족들 모두 견디기 힘든 투병 과정을 겪게 된다. 누군가는 이러한 상황 앞에서 자신의 불행을, 신세를 한탄할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아들의 투병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가족과 친구의 의미를 깨달았고 경험해 본 적 없는 더 큰 행복을 알게 됐다고. 행복은 마테를링크의 '파랑새'처럼 가까이에 있는 '당신'에게서 오는 것이라고. 그래서 '당신이라서 참 행복하다' 말할 수 있다고.
그는 사랑하는 아내, 늦둥이 아들과 세계일주 여행을 실천하고 은퇴 후 용인에서 '지훈이네 행복농장'을 열게 될 날을 꿈꾸며 하나씩 준비하고 있다. 또 다른 절망이 와도 헤쳐나갈 인생 2막을.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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