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윤미향 논란 "신상털기식 의혹 제기에 굴복 안 돼"

손지혜 / 2020-05-27 21:32:40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잘못이 있으면 고치고 책임져야 하나 이는 사실에 기반해야 한다. 신상털기식 의혹 제기에 굴복해선 안 된다"고 27일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 중이다. [뉴시스]

이날 오전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요즘 정의연과 관련한 활동에 많은 논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5일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후 이틀 만에 입장을 개진한 것이다.

이 대표는 "30년을 활동하면서 잘못도 있고 부족함도 있을 수 있다. 또 허술한 점도 있을지 모른다. 운동 방식과 공과에 대한 여러 의견도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해도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의 삶을 증언하고 여기까지 해온 30여 년 활동이 정쟁의 대상이 되거나 악의적 폄훼나 우파들의 악용 대상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언론에서 대단히 왜곡된 보도를 많이 하고 있다는 얘기"라며 "관계당국은 최대한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해 주시고 국민들도 시시비비를 보고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윤 당선자와 관련한 언론 보도와 정치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일련의 현상을 보면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특히 본질과 관계없는 사사로운 일로 보도가 많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식으로는 성숙한 민주사회가 발전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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