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국회의원과 당선인들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당선인 합동총회 후 발표한 결의문에서 "국민께 한 약속을 이행하려 한다. 형제정당인 미래통합당과의 하나됨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15 총선때 국민들께서는 야당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주셨다. 호된 회초리가 따뜻한 격려로 바뀔 때까지 모든 것을 바꾸겠다"며 "낡은 관습과 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국민의 아픔을 달래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여당을 향해서는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선거악법'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래한국당은 당초 합당 지연 가능성을 고려해 이날 원유철 대표의 임기 연장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하고 조속한 합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전당대회 대신 합동총회로 대체했다.
앞서 22일 통합당이 '5월 29일 합당' 결의를 밝힌 만큼 미래한국당도 합당 속도에 박차를 가한 모양새다. 오는 27일 통합당 전국위원회가 개최되면 김종인 비대위 구성 안건과 함께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여부가 의결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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