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發' 코로나19 확산 공포…제2의 신천지 사태 우려

장기현 / 2020-05-09 10:18:03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및 가족 파생감염으로 9일 오전까지 최소 19명이 확진됐다.

▲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및 가족 파생감염으로 9일 오전까지 최소 19명이 확진됐다. 사진은 7일 오후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뉴시스]

서울시·경기도·인천시·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서울에서 11명, 경기도에서 4명 등 15명이 확진된 데 이어, 서울 중구 7번 환자, 경기 용인시 68번 환자, 인천시 부평구 19번 환자, 충북 청주시 14번 환자가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중구 7번 환자는 20대 남성으로, 5월 2일 이태원 클럽에 갔을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용인시 68번 환자는 29세 남성이고, 육군본부 직할의 육군중앙보충대대 소속 군인(장교)이다. 그는 8일 새벽에 확진된 서울 종로구 17번 환자(27세 남성)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 두 사람은 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 10분까지 5시간 넘게 용산구 이태원 소재 킹클럽에 있었고, 이번 집단감염의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6일 확진)와 동선이 겹친다.

인천 부평구 19번 환자는 28세 여성으로, 지난 2∼3일, 5일에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남동생 서울 646번 환자(21세 남성)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646번 환자는 인천 부평구 거주자지만 서울 관악구에서 검사를 받아 서울 발생 확진자로 등록됐다.

충북 청주시 14번 환자는 22세 남성으로, 4일 이태원 클럽에 함께 다녀온 친구가 확진된 사실이 알려진 것을 계기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화장품 매장에서 근무했고, 잠복 기간에 사흘간 근무한 사실이 확인됐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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