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2.6%로 소폭 하락…대통령 지지율과 '탈동조화'
통합 26.3%, 정의 6.0%, 열린민주 5.4%, 국민의당 3.0%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1.4%로 3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지지도가 큰 폭으로 올랐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4일과 6일 전국 유권자 1508명을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8%p 오른 61.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3.0%p 내린 32.4%를 기록해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29.0%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1.3%→63.4%)에서 지지도가 큰 폭으로 올랐고 광주·전라(72.7%→78.0%)에서도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65.5%→82.6%), 미래통합당 지지층(12.9%→18.3%), 국민의당 지지층(33.8%→37.7%), 열린민주당 지지층(85.9%→89.7%) 등에서 올랐다. 또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59.4%→62.5%)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가시화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과 달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6%p 내린 42.6%를 기록했다. 경기·인천(49.7%→43.5%)과 대구·경북(34.8%→28.7%), 광주·전라(61.1%→56.2%), 20대(42.5%→37.2%)와 50대(48.4%→43.8%), 진보층(69.8%→63.6%) 등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민주당 지지율이 탈동조화 현상을 보였다"며 "진보층은 국정평가에서 최근 3주간 90.2%, 86.3%, 86.5%로 방어선을 지키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지만, 민주당 지지에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총선 이후 국민에게 각인될 뚜렷한 메시지가 부재한 가운데, 이낙연 코로나19국난국복위원장의 이천 화재 현장 방문 논란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전주 대비 1.7%p 내린 26.3%로 지난주 최저치를 경신했다. 특히 대구·경북(43.7%→29.0%), 보수층(60.7%→52.7%) 등 전통적인 지지 기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40대(25.0%→20.4%), 60대(36.9%→33.4%)에서도 하락했다. 태영호·지성호(미래한국당) 당선인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신변이상설' 발언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밖에 정의당은 1.0%p 오른 6.0%, 열린민주당은 0.8%p 오른 5.4%, 국민의당은 1.2%p 내린 3.0%, 민생당은 0.5%p 오른 2.7% 등을 보였다. 무당층은 1.7%p 늘어 11.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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