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고3부터 학교 간다…나머지 학년 20일부터 순차적 등교

김지원 / 2020-05-04 16:13:48
교육부, 등교수업 시기·방법 발표 코로나19 여파로 두 달 넘게 밀렸던 등교 수업이 고3 학생들부터 시작된다. 고3은 13일부터 학교에 나간다. 나머지 학년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가 시작된다. 중·고등학교는 고학년부터, 초등학교는 저학년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등교한다.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3월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학년도 신학기 온라인 개학 시기와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 발표를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뉴시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등교수업 방안을 발표했다.

등교는 13일 고3부터 시작해 차츰 대상 학년을 확대한다. 20일부터는 고2와 중3, 초1~2학년이 등교한다. 27일에는 고1, 중2, 초3~4학년이 등교하며 6월 1일에는 중1과 초5~6학년이 등교하게 된다. 유치원은 초등 1~2학년과 함께 20일부터 등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방역 준비와 학교 내 밀집도를 통한 감염증 예방을 위해 중·고등학교는 고학년부터, 초등학교는 저학년부터 학년별로 일주일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것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원격수업에 적응하고 어렵다는 점과 등교가 늦춰지면서 가정의 돌봄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우선 등교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아울러 현재 초등학교 저학년 위주로 긴급돌봄이 실시되고 있어 초등 고학년부터 등교를 시작할 경우 학교의 학생 밀집도가 급속히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등교 이후 학사 운영은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감염병 추세에 따라 학생 밀집도를 완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학년별·학급별로 등교 시간을 달리 하거나 학급 단위로 '오전·오후반'을 운영할 수 있다. 또 등교 이후에도 온라인·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거나 수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다만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 소재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중학교 1463개교는 13일부터 등교수업을 할 수 있다. 또 특수학교는 유·초·중·고 등교 일정을 따르되 학교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등교 시점을 결정하기로 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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