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팬티' 초등교사 병가 중? 교육청 "사실 아니다"

조채원 / 2020-05-03 14:53:59
'체육교사로 배정, 업무 계속' 등 보도 반박 울산의 한 초등학교 남교사가 팬티 세탁 숙제를 내고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과 관련, 울산시교육청은 3일 "해당 교사를 직위 해제한 상태이며, 다른업무에 배정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 울산광역시 교육청 전경. 뉴시스

교육청은 이날 발표한 '성 비위 초등 교사 언론 보도에 대한 울산교육청 입장'에서 "사건 인지 즉시 학급 담임을 교체했고, 경찰이 수사 개시를 통보한 이달 1일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했다"면서 "해당 교사를 체육교사로 배정한 사실도 없으며, 사건 직후 그 교사는 병가가 아니라 연가를 사용하면서 출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이 불거진 이튿날(4월 28일)에도 SNS 학급 단체대화방을 통해 조례를 했다라거나 다른 학년 체육교사로 배정되고 현재 병가를 사용 중"이라는 등의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해당 초등교사는 지난달 27일 SNS 단체대화방에서 속옷 빨래 인증 사진을 올리라는 숙제를 내 준 후, '매력적이고 섹시한 ○○', '분홍색 속옷. 이뻐여(예뻐요)' 등의 댓글을 단 사실이 알려져 전국적인 질타를 받았다.

다음날 그는 자신의 SNS에 "우리학교에서 3~6학년 체육교사에 배정됐다. 아이들이 섹시팬티 변태교사로 생각할텐데 그 상황에서 무슨 교육이 이뤄지나. (중략) 제 발로 나가겠다"고 밝혀 또 한번 논란이 일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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