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상] 11시간 50분 사투…앉은 채 쪽잠 자는 소방관

박지은 / 2020-05-02 14:02:16
▲ 강원 정선소방서 소속 소방관이 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일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과 밤새 사투를 벌이면서 피곤해진 몸을 소방차에 잠시 기대며 단잠을 자고 있다. [뉴시스]


새까맣게 그을린 소방복, 소방차에 기댄 꼿꼿한 자세…

한 소방관이 밤새 산불과 사투를 벌인 후 피곤함에 지친 몸을 소방차에 기대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서 시작된 산불이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림을 활활 태우고 있다. [뉴시스]

 

▲ 강원 고성소방서 소방관이 2일 오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서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뉴시스]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2일 오전 8시를 기해 진화 완료됐다. 산불 발생 11시간 50분 만이다. 


지난해 4월 화마의 아픔을 간직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은 꼬박 1년 만에 또 산림 85㏊를 잃었다. 

▲ 육군 시누크 헬리콥터가 2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등 산불 발생 지역에 물을 투하하기 위해 비행하고 있다.  [뉴시스]


이번 화재로 소방청과 산림청, 경찰, 군인, 관계기관 공무원 등 5000여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500여대, 헬기 39대가 동원됐다.

산림당국과 고성군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산림 피해 등 재산 피해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도 발화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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