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취임 100일 "경제 살리기 총력 다할 것"

김광호 / 2020-04-22 09:48:47
"노사 협력 이끌고 고용·사회 안전망 더욱 강화하겠다"
"코로나 위기, 제게 배움의 기회…국민 여러분이 스승"
정세균 국무총리는 취임 100일을 맞은 22일 "경제를 살리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을 맞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사 협력을 이끌고 고용·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취임 때 말씀드린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융자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던 모습을 보고 몹시 가슴이 아팠다"면서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월 14일 취임한 정 총리는 지난 100일에 대해 "정신없이 보냈다. 취임하자마자 광풍처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정 총리는 "돌아보면 지난 100일은 제게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 라는 전례 없는 위기는 제게 배움의 기회였고, 국민 여러분은 제게 스승이었다"고 회고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그는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려와 연대의 끈을 놓지 않는 국민들에게서 희망을 배웠다"며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의료인과 방역대원, 자원봉사자들에게서 헌신을 배웠고,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는 공직자 여러분에게서 열정을 배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대구에 상주하던 때를 회상하면서 "대도시 대구는 멈춰선 것 같았다"며 "하루하루 사투를 벌이는 시·도민과 의료진을 보면서 잠을 이루지 못한 날이 많았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누구보다 상처받고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을 대구·경북 주민들은 마스크 수급이 가장 불안했던 때마저 질서와 침착함을 보여줬다"며 "대구의 품격과 경북의 의연함은 코로나19 극복의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제는 서울·경기·대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신규 확진자가 1명도 없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렸다"면서도 "그러나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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