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남자친구와 집단 폭행 주도 의혹 요리사 이원일(41)의 약혼자로 알려진 김유진(29) 방송 PD가 집단 학교폭력 과거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1일 인터넷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피디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요즘 스타셰프 예비부인이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 포털사이트 메인에 자주 뜨는 분"이라고 특정인을 지칭하며 "이 사람을 TV, 인터넷에서 얼마나 더 자주 봐야할지 참을 수가 없어서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 출연 중인 이원일의 약혼자 김유진 PD를 겨냥한 폭로글이었다. 해당 글에 따르면 게시자는 16세였던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집단폭행을 당했다.
그는 앞서 언급한 '스타셰프 예비부인'을 A 씨라고 칭했다. 자신이 A 씨의 남자친구와 또 다른 남성에 관한 얘기를 지인에게 했다가 A 씨를 비롯한 그 지인 10여 명에게 불려가 보복으로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A 씨 일행에게 처음 폭행을 당한 장소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아오테아 광장이었다. 특히 A 씨는 신고 있던 슬리퍼로 게시자를 쓰러질 때까지, 쓰러진 후에도 수 차례 때렸다.
며칠 후 주차장과 노래방에서 두 번째 집단 폭행이 이어졌다. 10여 명의 일당이 돌아가면서 노래를 부르는 사이 나머지 이들이 비아냥대며 구타를 이어갔다. 당시 A 씨는 머리를 때리고 얼굴을 밀면서 "뭘 잘했다고 울어"라고 다그쳤다는 전언이다.
게시자는 일부 가해자에게 사과를 받았고 A 씨는 사과 없이 한국으로 떠났기 때문에 기억을 애써 잊고 살아왔지만 A 씨가 TV에 나오면서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당글이 주목받으면서 '부럽지'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김유진 PD의 하차를 촉구하는 항의글이 빗발쳤다. 김유진 PD는 의혹에 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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