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아미들 모였다…BTS가 일군 언택트 공연 신화

박지은 / 2020-04-21 16:31:34
코로나19에 '언택트' 이벤트…지난 공연·팬미팅 실황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이하 '방방콘')가 유튜브 조회 수 5000만을 돌파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언택트' 공연 신화를 만들어냈다.

▲ 지난 18일 전 세계 팬들이 실시간으로 '방방콘'을 보며 채팅하고 있다. [유튜브 방탄TV 캡처]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19일 낮 12시부터 유튜브 '방탄TV(BANGTANTV)'에서 '방에서 즐기는 '방방콘'을 방영했다. '방방콘'은 약 24시간 동안 조회수 5059만 건을 기록했고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24만 명을 넘어섰다.

'방방콘'은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콘서트가 취소·연기되면서 낙담한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준비한 무료 이벤트다.

'방방콘'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방탄소년단의 공연과 팬 미팅 실황까지 8부로 구성됐다. 첫날인 18일에는 2015년, 2016년 '화양연화' 공연, 2014년 라이브 트릴로지 공연, 2016년 열린 팬미팅 등을 연속으로 보여줬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2017년 펼쳐진 공연 3편과 2018년 열린 팬미팅을 제공했다.

▲ '방방콘' 라인업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특히 응원봉 '아미밤'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위버스에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영상의 오디오 신호에 따라 응원봉 색깔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기술을 선보여 콘서트의 현장감을 더했다.

팬들은 유튜브 실시간 채팅과 함께 '#BangBangCon' 해시태그를 이용해 SNS 글을 작성하며 공연 감상을 인증하기도 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틀간 전 세계 162개 지역에서 약 50만 개의 아미밤이 연동되었으며, 유튜브 '방탄TV'와 SNS, 위버스에서도 방탄소년단을 응원하는 실시간 댓글이 쏟아졌다"며 "단순한 공연 시청을 넘어서 전 세계 아미를 하나로 모으며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앞서 4월 예정이었던 서울 콘서트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되자 방탄소년단은 북미 투어 일정도 잠정 연기했다. 리더 RM은 지난 17일 유튜브 '방탄TV'를 통해 "일주일에 한 번씩 일상을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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