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도 좋고 포근하다 싶어 오후 산책을 나섰다가 이내 등이 땀으로 젖는다. 아침에 찬 기운이 돌다 낮엔 20도가 훌쩍 넘는 난감한 봄 날씨.
비둘기 몇 마리가 후끈해진 지열을 못 이겨 인도의 작은 물웅덩이에 몸을 담근다. 작은 발로 물을 차고 주저앉기까지. 사람들은 피해 가는 물자리가 비둘기에게 최적의 피서지가 된다.
아직은 봄이다. 두터운 외투 벗고, 긴팔 옷 반팔로 갈아입고. 그러다 '훅' 여름 온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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