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무르익어 가는데, 느닷없는 폭설이다.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 산간지역에는 지난 12일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까지 내려졌다. 1994년 대설특보 제도가 도입된 이후 4월 들어 제주 산간지역에 대설특보가 발령된 건 처음이다.
진분홍 철쭉 너머 하얀 눈 덮인 한라산. 한 폭에 담긴 두 계절, 겨울이 봄에 '바통 터치'하는 듯하다.
폭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철쭉은 피어난다. 움을 한껏 틔운다. 봄을 부른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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