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월 하루 이용객 1만 명대…전년 대비 89.3% 감소

이민재 / 2020-04-07 10:57:03
하늘길 막히면서 급감…30일엔 7354명으로 역대 최소

코로나19로 전 세계 하늘길이 대부분 막히면서 인천공항의 지난달 전체 이용객이 전년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 지난달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대한항공 카운터가 한산하다.[문재원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3월 인천공항 이용객이 60만9489명(도착 33만7001명, 출발 27만24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588만2519명(도착 304만3199명, 출발 283만9320명) 대비 89.3% 감소한 수준이다.

일평균으로 보면 지난 3월 이용객은 1만966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8만9758명과 비교할 때 10분의 1 수준이다.

지난달 중 5일은 하루 이용객 수가 1만 명을 넘지 못했다. 특히 30일 이용객 7354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최저 이용객 수 기록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003년 5월 20일 2만6773명이다.

항공기 운항 편수도 예년과 비교할 때 많이 감소했다.

지난달 항공기 운항 수는 총 9861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4187편과 비교해 71%가 줄었다.

지난달 일평균 운항 수는 318편이지만 중순부터 여객기 운항 편수는 200여 편에 불과했다. 하순인 30일과 31일 항공기 운항은 각각 167편과 196편까지 떨어졌다.

자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발 입국을 제한한 국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81개국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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