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2일 발표한 '2020년 3월 5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서울 집값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 1주 이후 처음이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34%, 0.19% 올라 상승폭이 줄었다.
지역별로 강남(-0.16%)·서초(-0.17%)·송파구(-0.12%) 등 강남 3구는 보유세 부담 커진 15억 초과 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동구(-0.01%), 마포(-0.02%), 용산(-0.01%), 성동구(-0.01%)도 하락세를 보였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았던 노원(0.04%)·도봉(0.05%)·강북구(0.05%)는 상승세가 둔화했다.
비강남권은 모두 상승폭이 축소 및 유지된 가운데 구로구(0.06%)는 역세권 위주로 관악구(0.04%)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도 상승폭이 축소했다. 인천은 전주 0.42%에서 이번주 0.34%로, 경기도 같은 기간중 0.28%에서 0.19%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다만 안산 단원구(0.61%), 군포(0.55%), 시흥(0.53%), 구리(0.53%) 등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인천 남동구(0.47%), 연수구(0.43%) 서구(0.30%)도 개발 호재 등 영향으로 올랐다.
지방은 대전(0.2%), 울산(0.02%) 등은 상승폭이 축소했고, 부산(-0.02%), 대구(-0.04%)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종은 1주 전보다 0.03%p 낮은 0.2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3% 올랐다. 강남(0.05%), 서초(0.03%), 송파구(0.01%) 등 강남3구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와 학군 수요에 따른 매물 부족으로 전셋값이 상승했지만, 폭은 축소됐다. 강북은 직주근접 등 수요가 꾸준한 마포구(0.06%)와 성동구(0.06%)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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