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의 30일 발표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의 지난 2월 매출은 약 10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온라인 부문의 매출 급증이 돋보였다. 온라인 부문은 지난 2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34.3%(약 1조3000억 원)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온라인 유통업체의 월별 매출 동향을 따로 집계한 2016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이전까지 온라인 부문의 최고 성장률은 2018년 10월 28.3%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대면접촉 대신 온라인을 통한 배송수요가 증가하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 유통업체는 식품 매출이 92.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유통업체 매출 중 온라인 부문의 비중은 지난해 2월 39.8%에서 올해 2월 49.0%로 뛰었다.
반면 오프라인 부문은 지난 2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역대 두 번째로 매출이 많이 줄었다. 오프라인 부문은 2018년 1월 매출이 9.2% 역성장한 바 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21.4%↓)의 매출이 가장 많이 줄었다. 대형마트 매출 역시 10.6% 감소했다. 편의점과 SSM은 각각 7.8%, 8.2%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와 개학 연기로 인한 신학기 수요 축소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감소했다"며 "근거리 소비 확산과 마스크 및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증가, 가정식 수요 증가로 편의점과 SSM은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출 동향 조사 대상은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 온라인 유통업체 13개사였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백화점 3개사(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대형마트 3개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편의점 3개사(CU, GS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SSM 4개사(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 홈플러스익스프레스)였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이마트,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이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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