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유럽 시장 진출 신호탄

남경식 / 2020-03-27 10:07:41
유럽의약청(EMA), 판매허가 심사 돌입 SK바이오팜은 유럽의약청(EMA)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신약판매허가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의 유럽 파트너사인 아벨 테라퓨틱스(Arvelle Therapeutics)는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의 부가 요법으로 신약판매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이사가 지난해 11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제공]

유럽지역 뇌전증 환자는 약 600만 명에 달한다. 부분 발작을 앓고 있는 환자 중 40%는 뇌전증 치료제를 2개를 복용해도 여전히 발작이 멈추지 않고 있다.

뇌전증은 과거 간질이라고 불렸던 병으로 60세가 넘어가면 발병률이 급격히 올라간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 이어 유럽 진출도 본격화하게 된 것"이라며 "세노바메이트가 전 세계 뇌전증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벨 테라퓨틱스 CEO 마크 알트마이어(Mark Altmeyer)는 "빠른 시일 내 유럽 환자들에게 세노바메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EMA가 신청서를 검토하는 데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과 아벨 테라퓨틱스는 지난해 5억3000만 달러(약 6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 판매가 시작되면 SK바이오팜은 매출 규모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경식

남경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