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작년 세계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에서 퀄컴, 미디어텍에 이어 삼성전자가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AP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여러 반도체 칩 가운데 논리 연산을 수행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라는 이름으로 자체 AP를 생산하고 있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작년 북미 및 인도 시장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AP 시장에서 전년대비 점유율 2.2% 포인트의 상승을 보였다"면서 "제품의 가격 대비 성능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은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스마트폰 AP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해 "엑시노스가 탑재되던 삼성의 플래그십 제품에 퀄컴 AP가 확대 적용되면서 일부 실적 감소 요인이 있으나, 중저가 제품 판매 성장 및 유럽 시장에서 실적 개선을 통해 전반적으로 현재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퀄컴이 지난해 스마트폰 AP 시장 점유율 33.4%로 1위, 미디어텍은 점유율 24.6%로 2위에 올랐다. 애플이 점유율 13.1%로 4위, 화웨이가 11.7%로 5위를 차지했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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