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 대한 1회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조 전 장관 사건은 당초 올해 1월 29일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른 사건과 병합돼 기일이 두 차례 바뀐 끝에 20일로 늦춰졌다.
조 전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등도 이날 함께 재판을 받는다.
공판 준비기일에는 통상 재판부가 피고인의 혐의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측의 의견을 확인한 뒤 증거조사 계획 등을 세운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나올 의무가 없어 조 전 장관 등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자녀들의 입시 비리에 관여한 혐의, 재산을 허위신고한 혐의 등으로 처음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 중단을 결정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정 교수의 자녀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의혹 사건과 이번 사건을 병합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이번 공판에서 병합과 관련해 진술할 것으로 예상된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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