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43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등 안건을 의결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2022년까지다.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외에 현대차, 기아차 등의 등기이사를 겸임하고 있다는 이유로 해외연기금 등이 반대표를 던졌지만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해외 연기금이 보유한 지분이 많지 않아 주총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정 수석부회장은 2009년 그룹 부회장 승진에 이어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에 올랐고 2019년부턴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시무식을 주재하며 경영 포복을 넓혔다.
19일에는 현대차 주총이 예정돼 있다. 이때 정 수석부회장이 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에 이어 이사회 의장을 넘겨받아 최고경영자(CEO)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에 장영우 영앤코 대표를 선임하고, 칼 토마스 노이먼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들은 감사위원회 위원도 함께 맡는다.
또 보통주 1주 당 3000원, 우선주 1주당 3050원을 각각 배당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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