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상이 실현될 경우 OLED 패널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와 애플 서비스 탑재 TV 제조사인 LG전자에 장기적으로 이익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16일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TV에서 동일한 OLED 디스플레이 환경의 에코 시스템을 추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애플은 OLED TV 출시를 통해 애플 TV+ 서비스와 결합 상품의 판매를 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봤다.
애플 TV+는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지난해 11월 100개국에 출시한 월정액제 온라인 영상 서비스다. 애플의 콘텐츠 서비스 앱 '애플 TV' 앱을 통해 제공되는 일종의 부가 서비스다. 애플의 모바일 기기나 셋톱박스, 삼성·LG 스마트 TV 등에 내장된 애플 TV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애플 TV+는 애플의 독점 콘텐츠를 포함한 동영상을 스트리밍 형태로 제공한다는 점 때문에 애플의 넷플릭스 대항마로 불린다. 최근까지 알려진 이용자 규모는 넷플릭스 쪽이 애플 TV+의 네 배 정도로 많지만, 장기적으로 애플 TV+가 넷플릭스를 따라잡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전자 스마트 TV에 '애플 TV' 앱과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TV+'가 탑재되고 있으며 올해 LG전자 신제품에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라며 "2019년 기준 애플 TV+의 글로벌 가입자는 2700만 명 수준에 불과하지만 7~8년 내 1억 명을 상회해 넷플릭스와 대등 관계가 될 것"이라고 봤다.
또 "올해부터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OLED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제품 라인업 확대로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전년대비 60% 증가할 것"이라며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점유율 확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LG전자 OLED TV 출하량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OLED TV는 올해 2분기부터 시장 확대와 도약의 대전환점이 예상돼 (애플 TV+ 서비스의 활성화, 이를 탑재한 애플 및 LG전자의 OLED TV 출시 등에 힘입어)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은 장기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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