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베트남·대만 일부 노선 운항 재개

이민재 / 2020-03-13 14:53:33
호찌민행, 승무원만 탑승해 현지에 발 묶인 승객 태워 오는 식

아시아나항공이 한국발 입국 제한으로 중단했던 베트남과 대만 일부 노선에 대한 운항을 한시적으로 재개한다.

▲ 아시아나항공의 A350 11호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828일 인천∼호찌민 노선을 주 6회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호찌민과 타이베이 현지에서 발생하는 여객, 화물 수요에 따라 재운항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천발 호찌민행 OZ7353편은 승객 없이 승무원만 타고 가는 페리 운항으로, 호찌민에서 발이 묶인 승객을 태워 오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베트남은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29일부터 한국민에 대해 15일간의 무비자 입국을 임시 불허하기로 했다. 이달 1일부터는 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을 14일간 시설에 격리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발 여객기의 하노이·호찌민 공항 착륙을 예고 없이 금지해 베트남의 통보 전 인천에서 출발한 하노이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이륙 후 40분이 지난 뒤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이에 한국 국적 8개 항공사 중 7개 항공사가 4일 직항 노선 운항을 모두 중단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6일 오후 하노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만 승객을 태우고 가는 '페리 운항'을 끝으로 하노이 노선 운항을 종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타이베이 노선도 같은 기간(1828) 5회 재운항할 방침이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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