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세계 서버시장 254억달러…전년比 7.5%↑

임민철 / 2020-03-13 11:16:05
전체 출하량 14.0% 늘어 340만 대 작년 4분기 세계 서버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254억 달러로 조사됐다. 이 기간에 출하된 서버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어 340만 대로 기록됐다.

▲ 미국 HPE와 델테크놀로지스가 12일(현지시간) IDC 2019년 4분기 서버 시장 자료상 선두를 지켰다. [IDC 제공]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는 12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4분기 세계 서버 시장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 5위권 안에서 미국 업체들이 선두를 지킨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돋보였다. 더불어 특정 제조사 브랜드 서버에 비해 구매자의 주문에 따라 위탁생산 서버를 공급하는 '원천 디자인 제조사(ODM)'들의 입지가 확 커졌다.

작년 4분기 서버 시장 전체 매출 규모는 253억5190만 달러였다. 전년 동기 235억8240만 달러에서 7.5% 성장했다.

작년 4분기 매출 기준 1~3위는 미국 기업들이었다. HPE가 41억3720만 달러(16.3%), 델테크놀로지스가 39억8660만 달러(15.7%), IBM이 22억9520만 달러(9.1%)를 기록했다. 하지만 공동 1위로 취급된 HPE와 델테크놀로지스의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9.9% 줄었고, 이들의 점유율도 1년 전보다 쪼그라들었다.

중국의 인스퍼가 매출 17억3610만 달러(6.8%)로 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레노버가 14억1760만 달러(5.6%), 화웨이가 12억8450만 달러(5.6%) 매출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인스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레노버는 2.6% 줄었고 화웨이는 1.8% 증가했다.

ODM이 직접 만들어 판매(ODM Direct)한 서버의 매출이 64억7090만 달러(25.5%)였다.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율을 기록해 이 영역의 시장이 독보적으로 커졌음을 보여줬다. 대만의 애즈락 랙(Asrock Rack), 폭스콘, 기가바이트, 인벤텍, 마이택(MiTAC), 콴타(Quanta), 위윈(Wiwynn) 등이 서버 ODM이다.

이밖에 브랜드 서버 제조사나 ODM의 매출이 아닌 나머지가 40억2370만 달러(15.9%)였다.

작년 4분기 서버 시장 전체 출하 수는 340만3323 대였다. 전년 동기 298만6651 대에서 14.0%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출하량 기준 점유율 1위와 2위도 미국의 델테크놀로지스와 HPE였다. 델테크놀로지스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서버 54만9488 대(16.1%)를 출하했다. HPE가 4.7% 증가한 서버 50만7228 대를 출하했다.

중국 회사들의 물량 증가폭이 컸다. 3위 인스퍼가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서버 27만567 대(8.0%)를 출하했다. 레노버가 22.6% 증가한 서버 23만3896 대(6.9%), 화웨이가 2.4% 증가한 서버 21만6734 대(6.4%)를 출하해, 두 회사가 공동 4위로 기록됐다.

ODM 직접 판매 서버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3.0%가 늘어난 105만4743 대(31.0%)에 달했다.

이밖에 나머지 유형의 서버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줄어든 57만667 대(16.8%)를 기록했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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