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95·KF94는 방어력 높지만 장시간 착용시 효율 낮아"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에 대해 재사용 또는 면마스크 사용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코로나19 대책본부 마스크 사용 권고문'을 통해 "의협은 감염 전파 차단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공식 권고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의협은 권고문에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뿐 아니라 질병이 없는 건강한 일반인에서도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보건용마스크는 방어력과 효율성을 고려해 선택하되 일반인의 경우 KF80 사용으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N95, KF94 마스크는 방어력은 높지만, 장시간 착용할 경우 효율이 낮다는 것이 의협 측의 설명이다.
의협은 또 "외과용(치과용) 마스크 역시 필터 기능이 있어 감염 예방과 전파 차단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면마스크 사용은 권고되지 않고, 마스크 재사용도 권고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밖에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료 중에도 의사의 지시가 있기까지는 지속해서 착용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의협 코로나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인제의대 호흡기내과)은 "구로 콜센터 사례에서 보듯이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외국에선 건강한 일반인에게 마스크가 불필요하다는 지침이 있지만, 국내 상황을 고려해 지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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