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IAM/ktMINE 미국 특허 100대 기업'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 조사는 지식재산 분야 전문매체 IAM과 지식재산권 데이터 분석플랫폼 ktMINE이 공동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IBM을 앞서 미국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 됐다.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특허 보유 건수 1위를 유지했다. 올해 보유 건수는 8만7208 건으로, 2위인 IBM이 보유한 5만5678 건의 1.6배 가량이다.
이밖에 이 100대 기업 목록에 포함된 한국 기업 및 기관으로 4위 LG전자(3만4968 건 보유, 전년도 6위), 55위 SK그룹(1만252 건, 55위), 64위 현대자동차(9098 건, 77위), 65위 LG디스플레이(8573 건, 67위), 87위 한국전자통신연구원(5852 건, 85위)이 있다.
이유리나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전자제품, 소프트웨어, 반도체 산업분야에서 특허권을 보유한 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이 분야 특허권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라며 "해당 분야에 특허권 확보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측은 이 미국 특허 100대 기업의 보유 특허는 전년 대비 2.8% 늘었다는 점과 100대 기업 중 7개 금융사가 포함됐다는 점을 두드러진 변화로 꼽았다. 금융사들이 특허를 새로운 자산으로 인식하고 보유자산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는 IAM의 진단을 함께 제시했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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