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9일(현지시간) 자사 저스트 워크 아웃 사이트를 통해 "2017년에 오픈한 아마존 고에서 사용되는 결제 기술인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을 다른 소매점에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저스트 워크 아웃은 구매자가 계산대에서 계산하지 않고도 물건을 살 수 있는 기술이다. 구매자가 선반에서 물건을 꺼낼 때 가게에 배치된 컴퓨터 비전 센서 퓨전 기술과 기계 학습 등을 접목한 시스템이 상품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쇼핑 고객의 가상 장바구니에 담는다. 고객이 가게를 벗어나면 등록한 신용카드로 결제가 되는 구조다.
다른 소매점에 적용될 저스트 워크 아웃은 기존 아마존 고 기술과 거의 같다. 다만 다른 점은 신용카드 대신에 아마존 고 응용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
영수증이 필요한 경우는 매장에 설치된 장치에서 이메일 주소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한 메일 주소로 영수증이 발송된다. 또한 이메일 주소와 신용카드를 연결하면 향후 저스트 워크 아웃 지원 매장을 이용했을 때 영수증이 자동으로 이메일로 전송된다.
아마존은 "저스트 워크 아웃 도입 작업은 몇 주 안에 끝난다"고 밝혔다. 저스트 워크 아웃 이용 시 발생하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정확한 영수증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만 수집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많은 점포가 저스트 워크 아웃을 도입하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을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아마존 고는 무인점포로 알려졌지만 계산대에만 사람이 없을 뿐 상품진열과 고객 응대 등 쇼핑을 도와주는 직원이 상주해 있다.
KPI뉴스 / 김들풀 기자 itnew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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