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개발 연구 본격화…"항체 탐지 단백질 제작"

김광호 / 2020-03-10 17:19:11
코로나 항체 발견해 분리할 수 있는 탐지용 단백질 제작 성공
국립보건연구원 "회복기 환자 '중화항체' 생산세포 검출 가능"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항체를 탐지하는 단백질 제작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 '코로나19(SARS-CoV-2)' 입자를 전자 현미경으로 확대한 모습. [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항체 탐지용 단백질 '프로브'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를 발견해 분리해낼 수 있는 탐지용 단백질이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회복기 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생산 세포를 검출할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생산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코로나19 항원 단백질을 정제하고 중화시험법을 확립해 치료제 효능 평가도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와 백신, 진단을 위한 긴급 현안과제 12개를 2차례에 걸쳐 공모했으며, 이에 대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2~3개월 내에 바로 (치료제로) 쓸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항체를 생산할 수 있는 단계가 만들어지고 가능성을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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