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마스크 판매 사기 총 111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 26명을 입건해 2명을 구속했다.
마스크 판매 사기의 주된 방법은 인터넷 카페 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허위 매물을 올린 후 돈만 챙겨 잠적하는 방식이다.
실제 서울 용산경찰서는 온라인 메신저로 '마스크 4만3000개를 구매해주겠다'며 1억1000만 원을 받아 챙긴 뒤 마스크는 보내지 않은 피의자를 구속했다.
마포경찰서에서도 '인터넷 카페에 마스크 10만 장을 판다'는 글을 올린 뒤 2200만 원을 가로챈 피의자를 구속한 바 있다.
남대문경찰서 등 다른 경찰서에서도 비슷한 방식의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제조한 뒤 인증받은 것처럼 속여 옥션 등 오픈마켓에서 판매한 사건도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부 긴급수급 조정 조치에 의해 전체 마스크 생산량의 80% 이상이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며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약국이나 우체국 등 공적 판매처에서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