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5명 중 1명은 창업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1348명을 대상으로 '창업 경험 및 애로사항'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19.2%가 "과거 창업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창업 경험은 직장인과 구직자에게서 각각 5명 중 1명 꼴(직장인 20.6%, 구직자 20.2%)로 나타났다. 대학생 중 창업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3.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25.8%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이상 24.3%, 20대 12.5%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20.8%로 여성(17.8%)에 비해 소폭 높았다.
창업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에게 과거 창업을 했던 이유(복수응답)를 물자 절반 이상이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51.0%)'라고 답했다. '꿈꿔왔던,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라는 응답도 37.5%의 높은 응답률을 얻어 2위에 올랐다. 이어 △'취업이 어려워서(18.5%)' △'지금이 아니면 못할 것 같아서(13.1%)' △'시간, 경제적인 여유를 누리며 일하고 싶어서(10.1%)' △'정년 없이 오래 일하기 위해(8.1%)' △'취업에 도움이 될 경험을 쌓기 위해(8.1%)' △'너무 좋은 사업 아이템을 발견해서(6.9%)' △'조직 생활이 맞지 않는다고 느껴서(4.2%)' 등 순이었다.
막상 창업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유지기간을 질문한 결과 '현재도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답변은 8.1%에 그쳤다. 창업 경험자 중 가장 많은 31.3%의 응답자가 △1년~2년 미만까지 창업을 유지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6개월~1년 미만이 20.1%, △6개월 미만이 16.6%에 달하는 등 68%에 이르는 응답자가 창업 2년을 채 견디지 못하고 사업을 접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이상 창업을 유지한 응답자는 8.5%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창업 유지기간을 살펴 보면 연령이 낮을수록 유지기간이 짧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의 52.5%가 1년 안에 사업을 접었다. 같은 기간 사업을 유지한 30대는 38.3%, 40대 이상 11.9%였다. 특히 대학생의 경우 75.0%가 1년 안에 사업을 접었으며, 2년 안에 사업을 접은 비중은 93.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창업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43.3%가 '그렇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군 중 창업의사는 40대 이상에게서 50.6%로 가장 높았다. 직업별로는 직장인에게서 4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언제쯤 창업을 시도할 계획인지를 묻자 향후 △2년 이내(23.8%)와 △3년 이내(23.6%)가 나란히 1, 2위에 꼽혔다. △1년 이내에 창업을 시도하겠다는 응답은 19.3%였다.
창업을 망설이게 하는 걸림돌(복수응답)이 무엇인지 묻자 '실패에 따른 비용 손실에 대한 두려움'(51.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창업자금 마련의 어려움(33.8%)' △'원금 회수 기간까지의 생계비, 수입에 대한 압박감(22.6%)' △'정말 타당성 있는 사업인지 검토가 어려운 점(20.4%)' △'치킨집, 카페 등의 뻔한 아이템(18.9%)'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15.6%)'등도 창업을 망설이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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