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스크 제조업체 이덴트가 정부 정책에 반발해 생산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조달청이 오류를 시인하고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조달청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덴트가 마스크 제조 중단을 선언한 이후 계약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안내가 미비했고, 수량 표시 착오(10배)가 있었던 것을 발견했다"며 "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5일 이덴트 신선숙 대표는 "조달청에서 생산원가 50% 정도만 인정해주겠다는 통보와 일일생산량 약 10배에 달하는 생산수량 계약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 이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덴트 마스크를 생산해야 하는 명분도 의욕도 완전 상실한 상태"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토로했다.
이에 대해 조달청은 "이덴트와 계약체결 과정에서 먼저 가격을 제시한 적은 없었다"며 "이덴트와 계약이 원만히 체결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전체 131개 계약대상 생산업체 중 125개사와 계약을 완료한 상황"이라며 "공적 물량 확보과정에서 보여준 마스크 생산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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