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 금융전문가를 대거 사외이사진에 영입한다. 전문경영체제를 강조하는 조현아 3자 연합에 맞서 주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진칼은 사외이사진을 강화하기 위해 김석동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 임춘수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 최윤희 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 등 5명을 추천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한진칼 사외이사는 주인기 국제회계사연맹 회장과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주순식 법무법인 율촌 고문, 이석우 법무법인 두레 변호사 등 4명이다. 이 중 이석우 법무법인 두레 변호사는 이달 24일 임기가 끝난다.
이사회는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CFO)을 새롭게 사내이사로 추천하고 조원태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진칼 등기이사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조 회장과 고(故) 조양호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사장) 등 사내이사 2명 및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원래 한진칼 사내이사는 조양호 전 회장까지 3명이었지만, 지난해 4월 조양호 전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현재 공석인 상태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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