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현금·물품·헌혈·방역 등 기부·지원 '릴레이'

이종화 / 2020-03-04 14:14:4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극복을 위한 기업들 기부 및 가맹점 지원 등 온정의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을 중심으로 휴온스, 휴메딕스, 휴베나, 휴온스메디케어, 파나시, 휴온스네이처, 휴이노베이션 등 계열사로부터 2억 원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등에 전달했다. 또 의료진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5000만 원 상당의 휴온스 복합 비타민 '메리트 C&D'도 지원한다.

LED마스크 전문기업 셀리턴은 김일수 대표이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조협회에 각각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은 전액 김일수 대표이사의 사재 출연으로 마련했다.

셀리턴 김일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국민이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다"며 "특히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사회적 취약계층과 방역 최전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 및 방역관계자들이 힘을 내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로레알 그룹도 한국 자회사인 로레알코리아와 스타일난다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2억 원을 기부했다.

로레알코리아 대표이사 크리스티앙 마르코스는 "현재 한국은 매우 어려운 시기인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어려울 때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는 전국 사회 취약 계층 가정과 지역 아동복지시설에는 위생 키트를 제공하고 방역을 실시한다. 또 지역 아동복지시설에는 방역 작업을 진행한다. 면역 취약 대상인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 전국 100개 시설에 방역을 실시하며,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5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대출이자 감면, 대금 지급기일 단축, 온라인 기획전을 통한 중소 파트너사 판로 지원 등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진행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 본아이에프 '본죽' 및 '본죽&비빔밥 카페' 가맹점주들이 뜻을 모아 의료진을 위해 1800그릇의 죽을 기부한다. [본아이에프 제공]

본아이에프 '본죽' 및 '본죽&비빔밥 카페' 가맹점주들이 뜻을 모아 의료진을 위해 1800그릇의 죽을 기부한다.

한편 본아이에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본죽 가정 간편식 9000여 개를 지원한 바 있다.

본아이에프 이진희 대표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가맹점 사장님들께서 뜻을 모아 주셨다 "며 "가맹점 사장님들의 정성이 담긴 죽 한 끼 드시고 건강하고 속 편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농심은 무료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및 취약계층을 위해 쌀국수 6000 박스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한다. 농심은 최근 재난상황으로 자가격리된 시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대구와 경북지역에 신라면 20만 개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토탈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윤종웅)도 대구와 경북 지역 대리점에 마스크 600여 개와 손 소독제 400여 개를 긴급 지원했다. 해당 용품들은 지역 대리점이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이브자리 본사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십시일반 모은 것.

이브자리는 본사차원에서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손 소독제 3만 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또 의료진들의 수면 지원을 위해 토퍼 등 이브자리 침구를 전달할 계획이다.

KBI그룹(부회장 박효상)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구미병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의료기관의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며 수혈이 반드시 필요한 중증암환자와 희귀병질환자들은 수술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갑을구미병원의 계열사인 KBI그룹의 대구지역 회사들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을 모아 1억 원을 대구에 기부했다.

▲ KBI그룹(부회장 박효상)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구미병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KBI그룹 제공]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과 위탁사들을 위한 지원책도 이어지고 있다.

메가박스(대표 김진선)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탁사와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휴 수수료 및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

메가박스중앙은 총 58개 위탁사를 대상으로 2월 수수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 또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메가박스중앙 소유 건물 내 입점한 임대 매장 또는 전대 매장의 2월 임대료를 최대 30%까지 인하한다.

국밥 프랜차이즈 '육수당'도 어려움에 처한 가맹점을 위해 2월과 3월 두 달치의 로열티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결정했다.

육수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는 외식업계 전반적으로 큰 타격을 주고 있어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훨씬 커지고 있다"며 "가맹점주들과 함께 고통을 나눠 위로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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