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최대 7%할인, 보증기간 연장…60개월 무이자할부도 자동차업계가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3월 대대적인 할인판매 행사를 벌인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말에 종료한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조치를 다시 연장하고 인하폭도 확대함에 따라 차 가격 할인은 물론 무이자 할부, 현금 지원 등 기존 혜택까지 더해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일부터 주요 인기 차종 1만1000대(대상 차종 소진 시 자동 종료)를 최소 2%에서 최대 7%까지 할인한다. 각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아반떼 5~7%, 쏘나타 3~7%, 코나 2~7%, 싼타페 4~7%다. 아반떼의 경우 1.5%의 저금리 할부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쌍용자동차는 정부의 개소세 감면 혜택에 더해 비대면 고객들에게 차량 가격의 1.5%를 할인해준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정부 인하분 3.5%에 1.5%를 더해 개소세 5%를 모두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전화·온라인 사전상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전 모델 1.5% 우대할인 혜택(렉스턴 스포츠&칸 1.0%)을 제공, 정부의 개소세 감면 혜택(렉스턴 스포츠&칸 제외)에 더해 개소세 전액을 지원한다.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국내 최장 10년/10만km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블랙박스와 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리스펙트 기프트 패키지가 무상 제공(최대 100만 원 할인 선택 가능)된다.
코란도와 티볼리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출발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 신입생과 신규사업자 등 설레는 첫 발걸음을 내딛는 고객들에게 10만 원을 특별할인해 준다.
한국지엠은 이달 선수금과 이자를 없앤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이는 월 납입금을 최소화한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무이자 할부 기간은 스파크·말리부·이쿼녹스 36개월, 카마로 SS 50개월, 볼트 EV 60개월이다.
또 고객에게 특정 금액 혹은 차량 가격의 일부를 지원한다. 차종 별 혜택 폭은 스파크 100만 원, 말리부(2.0 Turbo/1.6 디젤) 180만 원, 이쿼녹스 7%, 카마로 SS 10%, 볼트 EV 300만 원이다. 트랙스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20만 원의 현금 지원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이달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XM3 잔가보장 할부 및 노후차 교체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먼저 9일 출시 예정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 구매 고객은 '엑스피리언스'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최대 70%의 잔가율(1년 이내) 보장으로 차량 교체 주기가 비교적 짧고 월 상환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고객에게 유리한 XM3 전용 상품이다.
2020년형 SM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통해 트림에 따라 GDe는 최대 244만 원, LPe는 최대 245만 원의 현금지원을 제공한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3~6월까지 승용차 구매 시 개소세를 5%에서 1.5%로 70% 인하(100만 원 한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소세 최대 100만 원, 교육세 30만 원(개소세의 30%), 부가가치세 13만 원(개소세·교육세 합산액의 10%) 등 최대 143만 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이는 2018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말까지 30% 인하했던 것과 비교해 인하폭을 2배 이상으로 늘렸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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