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기억하는 것, 어려움 극복하고 미래 열어갈 힘"
"함께하면 현 '코로나 위기'도 극복해 낼 것"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서울 종로구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열린 3·1절 101주년 기념식에서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의 승리를 이끈 평민 출신 위대한 독립군 대장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드디어 국내로 모셔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늘 저는 온 국민이 기뻐할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계봉우·황운정 지사 내외분의 유해를 모신 데 이어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며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조국으로 봉환하여 안장할 것"이라며 "협조해주신 카자흐스탄 정부와 크즐오르다 주 정부 관계자들, 장군을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주고 묘역을 보살펴오신 고려인 동포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독립운동가 한분 한분을 기억하는 것이 우리 스스로의 긍지와 자부심을 일깨우는 일이자,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열어갈 힘을 키우는 일"이라며 "정부는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뜻을 기리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이 우리에게 국가의 존재가치를 일깨우고 선열의 애국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매년 3월1일 만세의 함성이 우리에게 용기를 줬다"며 "오늘의 위기도 온 국민이 함께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함께 하면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다시금 3·1독립운동으로 되새긴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일제는 특별경비와 예비검속으로 그날의 기억을 지우고 침묵시키고자 했지만 학생들은 동맹휴학으로, 상인들은 철시로, 노동자들은 파업으로 3·1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살려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951년 한국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외환위기가 덮쳐온 1998년에도, 지난 100년간 우리는 단 한 번도 빠짐없이 3·1독립운동을 기념하며 단결의 '큰 힘'을 되새겼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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