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우아한형제들, 배달·서빙 로봇사업 맞손

임민철 / 2020-02-28 10:29:56
서빙·안내·테이블 로봇 등 로봇 통합솔루션 개발 및 도입
AI·자율주행 기술과 배달앱 노하우 활용한 배송로봇 개발
LG전자가 음식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식당 운영과 관리를 돕는 로봇 통합솔루션을 개발한다. 특히 LG전자 인공지능(AI) 및 실내 자율주행 기술과 우아한형제들의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활용한 배송로봇도 공동 개발한다.

▲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배달·서빙로봇 관련 사업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 윤현준 부사장(왼쪽)과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 [LG전자 제공]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이같은 협력 내용을 포함한 배달·서빙로봇 관련 사업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레스토랑 운영과 관리를 돕는 서빙로봇, 안내로봇, 테이블로봇 등 로봇 통합솔루션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의 AI 및 실내 자율주행 로봇 개발능력과 우아한형제들의 음식 배달 앱 서비스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활용한 배송로봇 등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앞서 레스토랑 운영과 관리를 위한 로봇 서비스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용객이 식당에서 안내, 주문, 음식조리, 서빙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다양한 분야의 로봇과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독자기술 개발 외에 로봇전문업체,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우아한형제들과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에도 응모했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전무는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며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실내외 배달로봇 사업에 투자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지난 2017년부터 로봇 관련 연구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해온 우아한형제들의 노하우와 LG전자의 로봇 기술력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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