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중동 수출 재개…현지 업체와 2조 원 계약

남경식 / 2020-02-27 18:22:53
KT&G가 중동 지역으로의 대규모 담배 수출을 재개한다.

KT&G는 중동지역 수입업체인 알로코자이 인터내셔널과 상품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공시했다.

총 계약 금액은 2조2576억 원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 계약 금액은 최소 구매량을 기준으로 계약기간 동안 발생할 총 추정치로, 연평균 3000억 원 수준이다.

▲ 중동지역 국가로 수출되는 KT&G 에쎄 및 파인 제품 중 일부. [KT&G 제공]

계약에 따라 알로코자이 인터내셔널은 중동 및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CIS 국가에서 KT&G 담배를 판매하게 된다.

KT&G 관계자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셜과의 전자담배 수출계약과 더불어 이번 일반담배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궐련 및 전자담배 쌍끌이 전략으로 한 차원 높은 도약을 이룰 전망"이라며 "글로벌 담배사업의 장기적인 성장성 및 수익성을 더욱 견고하게 이끌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그동안 거의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던 중동향 담배 수출이 바로 재개될 것"이라며 "2020년 수출은 약 40%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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