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업계, 코로나19에 재택근무 실시

이민재 / 2020-02-26 10:35:15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재택근무...네이버·카카오도 원격 근무

코로나19 확산에 ICT(정보통신기술) 업계가 잇따라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부터 필수 근무 인원과 당직자들, 불가피한 미팅이 예정된 사원을 제외한 전 임직원에게 한 주 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재택근무 인원은 전 임직원의 80~90% 수준이다. 재택근무 연장 여부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이 등을 지켜본 후 결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건물 전체의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모든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도 설치했다.

▲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 사옥. [SK텔레콤 제공]


KT는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절반씩 번갈아 가며 재택근무를 한다.

대구·경북(TK) 지역은 예외적으로 필수 인력을 뺀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KT는 감염경로 차단을 위해 해외 방문이나 국내 출장 등을 금지했고, 어린이집이나 스포츠센터 등 편의·복지시설 운영을 중단했다.

LG유플러스는 대구·경북 지역에 한해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또 지난 10일 이후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하거나 연차휴가를 사용하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주요 23개 사옥과 5개 데이터센터 출입구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10명 이상이 참여하는 행사나 20인 이상 참가하는 회의 등은 자제하도록 했다.

아울러 14일 이내 중국에 거주·체류하거나 중국을 방문한 사람 등에 대해서는 귀국일 포함해 14일 동안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네이버는 26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근무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필수 인력을 제외한 임직원은 분당 사옥으로 출근하지 않고 업무를 하게 된다. 카카오도 이날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근무를 시행한다.

넥슨은 어린이집 휴원·초등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직접 자녀를 돌봐야 하는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블리자드코리아, 라이엇게임즈 등 일부 게임 기업도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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