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된 정당의 공관위여야…투명·공정 경선 요구" 미래통합당 정문헌 전 의원은 24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황교안 대표를 서울 종로에 단수후보로 추천하며 사실상 공천을 확정한 것과 관련, "비민주적인 공천과정에 깊은 유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 대표가 출마한다는 이유로 전략공천을 하는 것은 통합의 정신을 무시하는 것이며, 공관위가 공정의 잣대를 스스로 버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합당 전신인 한나라당, 새누리당에서 17, 19대 의원을 지낸 그는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을 맡아오다 통합당으로 합당된 이후 종로에 예비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
정 전 의원은 "통합된 정당의 공관위가 애초부터 '통합정신'과 '민주적 절차'라는 원칙을 갖고 있었던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하나로 통합된 정당이고, 공관위는 통합된 정당의 공관위여야 한다. 흡수통합의 그릇된 인식을 공천에 그대로 반영하겠다고 하면 통합을 깨자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공관위에 투명한 공천을 요구한다.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는바"라며 "지극히 상식적인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다. 공관위의 심사숙고와 재심의를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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